너가 잘라서
이 씨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싶었던 것 같았다.
‘설마 내가 에스더라는 그 누나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 건 아니겠지.’ 이 씨가 자꾸 그 누나를 생각하는 자신을 탓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왔을까?’ 이 씨는 자꾸 그 누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한 일이 한이 맺혔다.
“그 누나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나 봐! 항상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
이 씨가 말했다.
“이 씨
글공부하면서 칭얼거리며 보채는 소리에 귀찮아하면서도 갈아주곤했다.그래놓고 업히면 이내 잠들었으니..인형인 줄 알았지..
그런데 그렇게 예민하고 병약하기까지한데 황궁법도에 따른 가혹한 벌을 어떻게 감당해?따분해도 수업을 열심히 해야해.짐이 소시적부터 오냐오냐해서 버릇을 망쳤나보다.현아가 이리 말괄량이에 응석받이인거보니.."
"제가 답서를 대신한다고 승상이라도 될까요?"
그녀가 투덜거렸다.
"황후면 국사를 대신해야하기도 해.짐의 부재중에..
네 집안에 높은 관직에 있는 이가 별로 없으니..하지만 짐은 척족의 조정간섭을 원치않으니 현아
핸드폰까지 깨지다니
근무를 하더라도 1단계 2단계 거리두기 제도를 도입하면서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해 두었다. 미국에 비해 실업자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좋은 분입니다. 다만 계모의 학대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으시고요. 계모는 아버지가 계실 때는 천사 엄마인 척합니다. 매를 들거나 용돈을 뺏는 행동을 안 하다가 아버지가 계시지 않을 때는 용돈을 진짜 조금만 주시고
똑똑 하고 문을 열고 어떤 무리가 우르르 들어왔다.
뭐지 하고 뒤를 쳐다보는데 과장님이었다.
‘진짜 양반은 못되네’ 하고 인사를 하려하는데
이러한 사정은 무시한 채 매를 들었기 때문에 학대라고 주장하는 것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 아동의 경우는 몽고반점이 있는데
나는 태자를 거쳐 황위에 오른 것이 아니다.때문에 모든 일에 신중해야할 수밖에 없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촌형을 대신해서 황위에 오른만큼 그도 지금 쌓인 고민이 많을 것이다.
무엇보다 조정에 그의 사람이 적었다. 기껏해야 그의 편이라고는 어릴적 사부들과 글방의 글친구들
수유실을 만들어 주는 일이 시급합니다. 식당들을 조사하고 공원 안을 조사하여 엄마들과 아이들이 제대로 쉴 곳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두 번째는 육아 휴직이 눈칫밥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육아 휴직을 한다면 회사에서 눈치나 주고 그 휴직을 내고 복직을 하고 나면 좋은 일자리가 아닌 힘든 일자리로 옮겨 가거나 아니면 일자리를 그만둬야 하는 일들이 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라는 단어가 생기는 이유도 바로 이런 사회 분위기 때문입니다. 육아 휴직을 쉽게 하지 못하는 분위기는 결국 아기를 낳고 싶지 않은 원인이 됩니다. 유모차 영유아 휠체어 전용 버스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육아 휴직을 문제 삼아 회사에서 잘리는 일이 생겼을 경우에 노동부에 신고하면 회사에서 벌금을 많이 물리도록 하겠습니다.”
“재판을 걸었을 경우는 무조건 복직하려는 사람 편을 들겠습니다. 그러려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이제는 학습지 교사도 노동자로 들어가야 하고
가설일 뿐 근거가 전혀 없어요. 그냥 가설로 주장한 것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마스크조차 부족했다. 감염병 하나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사망자가 늘어 갔다. 나중에서야 한국처럼 마스크를 쓰는 게 옳았다고 생각했지만
심지어는 부딪힌 적도 없는데 멍 지고 빨갛게 올라온 것이 결정성 홍반이었던 것이다. 인턴 선생님인데도 피부질환을 아주 제대로 치료하셨다. 지혜는 서울대병원 인턴 선생님을 명의로 생각했다.
‘네
피해자 여성은 정신을 잃고 피를 흘리고 있어서 병원으로 바로 이송돼서 남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못 했다. 그래서 그 여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 동안에 엉뚱한 여학생이 누명을 받은 후 경찰이 그 여학생을 감옥으로 데려간 것이다. 재판을 하게 되었을 때 증인들이 나왔는데
반대가 45% 이상 나왔다. 그래서 이제 동성결혼은 그냥 불법이었다. 반대하는 국민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었다. 과부촌에서 10대가 아닌 30대
